지난 토요일날

크리스피 크림 도너츠 가게 앞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야
가려는 영어 학원을 갈 수 있었다.

파란불때 횡단보도 중간 지점
무릎 뒤축에 물리적 충격을 느끼고 넘어졌다.

뒤를 돌아보니 초록색 재규어에서 아주머니가 내렸다.
미안하다고 내리는줄 알았다.

'이 **가 앞을 살펴보고 건너야지!'

.........

내 등에 눈달렸냐? 이 싸가지 말아먹은 아줌씨야
그 아주머니 하는 말이 가관이다.

'차 긁혔으면 니가 책임질래?'

그래, 국산차 바다중 군계일학 같은 재규어가 소중도 하겠지.

내 잘못이 없는건 아니다. 가려는 학원이 횡단보도에서 좌측에 있는 관계로
횡단보도에 표기되 있는 통행방향을 어겼으니까.

그렇다고 그런 싸가지 없는 말 해도 되나?

'잘못 없다고 생각하시면 치시지 그러셨어요, 법정에서 누가 더 잘못했는지 가려 줄 텐데'

'이 새* 어른한테 무슨 말버릇이야!'

여, 거 웃기는 늙은이,
어른도 어른 다워야 어른 대접 하는겁니다.
재규어가 불쌍하더군요,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같은 신세라

그 아주머니는 틀림없이 집에 들어가서 가족에게
'오늘 버릇없는 못된 애 봤다' 라 말하겠지.


난 더 큰 목소리로 말한다 이 썩을 사람아

짙은 초록색 재규어 새 번호판 27** 보면
긁혀있을 줄 알아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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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비회원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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